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의정부시, '안중근 정신 찾기 자전거 대행진' 성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고태현 기자

노컷뉴스

지난 21일 의정부 역전근린 공원 내 안중근 의사 기념공간에서 열린 '안중근 정신찾기 자전거 대행진' 모습. (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도 의정부시는 안중근 의사 순국과 중국 하얼빈 의거일을 기리는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 의사 순국 107주년을 기리는 이번 행사는 107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기념공간이 마련된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시민들은 안 의사 동상에 헌화·묵념하며 안 의사의 숭고한 삶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공간에는 안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표현한 조형물과 중국에서 제작·기증한 동상이 설치돼 있다.

청동으로 제작된 동상은 안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고자 달려가면서 품 안에서 총을 꺼내는 형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자전거에 태극기를 부착한 시민들이 역전근린공원을 출발해 중랑천과 부용천 일대 15㎞ 구간 달리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7명의 자전거 행렬을 따라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소망한다"며 "평화와 통일의 중심도시 의정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