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소방전문치료센터 지정 경찰병원, 전북소방관에겐 '그림의 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북CBS 도상진 기자

업무 중 다친 전북지역 소방관들이 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된 경찰병원을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국회 서병훈 의원(민주당 경기 광주갑)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업무 중 다친 전북지역 소방관은 114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4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병훈 의원은 그러나 지난 2014년 이후 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된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전북소방공무원의 비중은 0.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경찰병원 접근이 쉬운 수도권 거주 소방공무원들의 이용률이 97%에 이르고 있는 것과 크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소병훈 의원은 "전북의 소방공무원들이 경찰병원 이용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중부권 남부권을 아우를 수 있는 소방전문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