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다친 전북지역 소방관들이 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된 경찰병원을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국회 서병훈 의원(민주당 경기 광주갑)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업무 중 다친 전북지역 소방관은 114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4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병훈 의원은 그러나 지난 2014년 이후 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된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전북소방공무원의 비중은 0.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경찰병원 접근이 쉬운 수도권 거주 소방공무원들의 이용률이 97%에 이르고 있는 것과 크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소병훈 의원은 "전북의 소방공무원들이 경찰병원 이용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중부권 남부권을 아우를 수 있는 소방전문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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