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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광주지역 문화 전문가 "시민여가활동 지원 통해 예술시장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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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문화분야별 정책적 대응 공감도 조사결과 공개

광주CBS 김형로 기자

광주지역 문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문화분야별 광주시의 정책적 대응 공감도 조사결과 '시민여가활동(예술관람 등) 지원을 통한 예술시장 확대'와 '시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확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화분야별 광주시의 정책적 대응에 대한 비공감도는 예술인 복지 강화, 새로운 예술장르 지원, 문화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문화기부(메세나) 활동 육성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런 의견은 광주 전남 연구원 민인철 책임연구위원이 연구원 논문집인 <광전 리더스 Info> '지역문화 전문가들이 본 광주 문화정책의 현재와 미래 방향'에서 지역문화 전문가 36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결과에서 확인됐다.

민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역문화 전문가들은 미래사회 변화에 맞춰 광주시가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화정책 의제로 '시민의 행복한 삶의 추구'(85.1%)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시민들의 여가 시간 증가로 문화적 욕구 증가'(80.5%),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증가'(7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 연구위원은 광주시 문화정책이 "단기사업이 아닌 중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특히 "시민이 문화활동을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문화적인 삶으로 공허감을 채울 수 있게 문화정책의 방향 전환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허리 역할을 하는 젊은 예술인 육성을 위한 가칭 '스타예술인 육성'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이 지역에서 육성된 예술인이 지역에서 문화 리더로 성장해 예술시장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예술지원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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