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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기아차, ADEX 2017 참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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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군용차량 전시로 신규 시장 개척 등 매출확대 기대

광주CBS 이승훈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부터 6일간 경기도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ADEX 2017'에 참가해 생산 중인 군용차량을 전시하고 국내외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기아차 군용차량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기아자동차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 완료하고 양산을 진행중인 소형전술차량을 비롯해 모하비 개조차를 함께 출품하면서 끊임없는 방산장비 신제품 개발 노력과 의지, 우수한 성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신개념의 미래 지상 기동장비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 그룹내 방산업체인 현대로템, 현대위아와 공동으로 참가해 홍보전을 펼침으로써 그룹 내 계열사들이 국가방위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 중인 소형전술차량은 2016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군에 보급되는 차세대 전술차량으로, 방탄/비방탄, 단축/장축 등 모듈화 개발해 각종 무기탑재 및 지휘차량 등 다양한 차종 전개가 가능하도록 기본 샤시가 공용화 설계돼 활용도가 높은 차종이다.

소형전술차량은 우리 군의 엄격한 시험평가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군 보급도 본격화되기 전에 해외수출 타진, 해외테스트 진행이 이뤄지고 있고 실제 수출도 진행중에 있다.

소형전술차량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중인 아중동, 동남아, 중남미의 주요 군인사 등 국내외 고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해외 신규 수요도 기대된다.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하비를 군의 운용목적에 맞도록 개조한 ¼톤 통신차량은 군 행정업무 및 특수장비 운용을 위한 상용 SUV차량이다.

자동변속기, ABS, 에어컨, 후방 카메라, 후방모니터 등 모하비 기본차량의 편의장치가 그대로 적용되며 차량용 통신장비 장치대와 국방색 위장도장, 화학자동경보기 및 MST(이동 무선 단말기) 탑재도 가능하다.

모하비 개조차는 장기적 평시체계 유지 상태와 더불어 국방예산 절감 등의 국내상황을 고려해 제작된 차량으로 우리 군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필수적인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전시회동안 진행된 대내외 홍보 및 수주확보 노력을 통해 중동, 중남미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판매국가에서의 물량 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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