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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교조 경남지부장, 법외노조 등 3대 현안 해결 요구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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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최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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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이 전교조 3대 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김민수 경남지부장이 23일부터 경남지부 사무실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3대 현안은 전교조 법외노조 즉각 철회, 교원차등성과급제와 교원평가 폐지다.

경남지부는 "전교조 법외노조화는 24일 되면 만 4년이 된다"며 "지난 정권의 청와대와 국정원의 공작에 의해 전교조가 법외노조화 됐다는 것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지부는 이어 "교원차등성과급제는 17년째, 교원평가는 8년째, 해마다 학교 현장을 협력이 사라진 개인간의 경쟁이 난무하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서로 눈치보며 동료를 짓밟고 서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만든다고 해서 교육의 질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지난 세월이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경남지부는 "그동안 교육계의 대표적인 3대 적폐를 해결하는 것은 공교육이 정상화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새 정부에게 우선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라며 "김 지부장이 전교조의 사활이 걸린 3대 현안이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달 말까지 법외노조 철회와 성과급·교원평가 폐지라는 답변이 정부로부터 오지 않는다면 정부를 향한 대대적인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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