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LG V30 카메라로 찍은 영화 뉴욕 필름 페스티벌서 호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지난 15일 열린 제55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서 영화감독 일레인 델 발이 LG V30로 촬영한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하반기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F1.6 조리갯값과 글라스 소재 렌즈가 장착돼 있고 다양한 색감으로 영화 장르 느낌을 전달하는 '시네 이펙트(Cine Effect)', 흔들리지 않고 클로즈업할 수 있는 '포인트줌(Point Zoom)', 가장자리만 어둡게 해 강조하는 '비네트(Vignette)', 정확한 색상값으로 촬영 후 전문 보정이 가능한 'LG-시네 로그(Cine Log)' 등의 기능을 갖춰 출시와 동시에 카메라 기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 IT전문지 엔가젯(Engadget)은 "하드코어 비디오광들이 환호할 만한 수준"이라며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극찬했다. 또 다른 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도 "카메라에서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히 해상도를 높이는 수준의 촬영이 아니라 컬러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시네 이펙트를 활용해 영화 같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고 호평했을 정도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V30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통해 판매 성적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화감독과 전문가들과 협업해 영상기술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과 전문가층에 V30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링컨 센터 필름 소사이어티(Film Society of Lincoln Center)에서 열린 '제55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New York Film Festival)'에서는 영화감독 6명이 각각 LG V30로 촬영한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뉴욕 필름 페스티벌은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칸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영화감독, 배우, 언론, 비평가, 관객 등이 참여해 영화의 작품성, 촬영 기법, 시나리오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치열한 비평 토론회를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편 영화 제작에 참여한 영화감독 사무엘 고메즈는 "LG V30는 감독의 머릿속에서 상상한 장면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유일한 폰"이라며 "값비싼 영화 촬영용 카메라에 못지않은 성능"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3일에는 V30 카메라로 촬영한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상은 조회수가 500만건을 넘었을 정도다.

뮤직비디오 제작과정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해 V30를 활용한 촬영 팁도 함께 소개했다. V30를 풍선에 매달아 띄우거나, 돌아가는 턴테이블에 올려놓는 등 다양한 영상 효과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 네티즌이 기발한 촬영 기법들을 직접 소개하고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서동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