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통합 움직임 불똥… 국정상설협의체 등 진전 없어
권리당원, 호남서 30만명 늘어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청와대 만찬회동에서 약속한 안보 관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다. 당시 만찬 회동의 성격과 안건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의견이 상당수 반영된 만큼 여당은 국민의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해 왔다. 당시 각 당 대표들은 조속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이달 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원내대표단이 식사 자리를 한 차례 가진 것이 이후 진행된 일의 전부다.
협의체 구성이 지지부진하자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제안한 이른바 ‘개혁입법연대’ 협치 요구에도 국민의당은 묵묵부답이다.
한편 5·9대선 이후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 기반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남, 전북과 광주에서 4개월간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이 30만 명 이상 급증했다. 전체 권리당원(9월 말 기준)은 민주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