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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대한항공, ‘2017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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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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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 전무(오른쪽)와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 박민수군이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2017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fnDB

대한항공이 가상 항공기 조종 대회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에어쇼가 열리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가상 공간 속 항공기 조종 실력을 겨루는 ‘2017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항공기 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반인 및 학생들에게 푸른 하늘을 향한 도전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고의 민간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다.

대한항공은 대회 참가자들이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환경으로 조종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사용했다.

100여명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 된 A380과 A330 가상 항공기를 조종했다. 여객기 이·착륙 능력, 안전하고 정확한 항로 비행 등 평소 갈고 닦은 조종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자 15명 중 최연소인 최수영(14세) 학생 등 절반 가량이 10대 참가자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뛰어난 기량이 눈길을 끌었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 및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본선에 올라온 참가자들의 조종 능력과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결선 진출자 3명을 선발했다.

대한항공은 최종 결선에 진출한 3명에게 상장과 상패, 제주 정석비행훈련원 견학의 기회를 수여했다. 본선에 참가한 15명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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