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오는 26일 '통화정책방향'과 함께 '2017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한다.
한은이 발표한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2·4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앞서 1·4분기에는 GDP가 전기대비 1.1% 성장해 6분기만에 0%대 성장세를 벗어났지만 2·4분기에 다시 0%대로 내려간 것이다.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의 경우 0.7%대의 성장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일 한은은 '2017~2018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우리 연간 우리 경제의 GDP 성장률이 3%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3분기 성장률이 0.7% 미만으로 나올 경우 올해 3%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
앞서 오는 23일에는 '2019년 9월 생산자물가가지수'가 발표된다. '2017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의 경우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지수는 전월대비 14.2%나 급등하면서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이어 27일 '2017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CSI)'이 발표된다. 지난 8월과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연속해서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10월에는 추석과 함께 대규모 할인행사인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있었던 만큼 소비심리가 얼마나 회복됐을 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24일에는 '2017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이 발표될 예정이다. 연중 정보기술(IT)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개선 여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전년 동기 대비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동반 상승 중에 있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2017년 3·4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이 나온다.
또 '2017년 9월중 거주자 외화예금'이 오는 25일 발표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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