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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서청원, 출당 조치에 반발 기자회견…홍준표 겨냥 반격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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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2017.10.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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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당 윤리위원회의 출당 의결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박근헤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을 의결한 바 있다.

친박(친박근혜)계 큰형 서 의원은 당의 조치에 반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 측은 출당 의결 조치 직후 "당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때문에 많이 참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경환 의원은 일단 서 의원과 별도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교통상위원회 국정감사 차 해외에 머물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 의원도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홍 대표에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에 '당원권 3년 정지'라는 중징계를 한 번 내렸다가 홍 대표 본인이 복권시켜 놓고 또다시 같은 사안을 가지고 홍 대표의 요구에 따라 윤리위가 징계를 한다는 것은 스스로 독립성과 중립성을 망각하고 홍 대표의 꼭두각시라는 점을 입증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과 함께 박대출·이장우·김진태·김태흠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친박계도 이번 당의 조치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친박계의 조직적인 반발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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