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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과속 추정 그랜저, 신호대기 차량 덮쳐 모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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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기 구리시 공설묘지입구 삼거리 교통사고 현장에 전복된 그랜저 차량./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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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뒷 차가 덮쳐 앞 차에 타고 있던 모녀가 숨졌다.

뉴스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쯤 경기 구리시 사노동 공설묘지입구 삼거리에서 A씨(62)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신호대기하며 멈춰있던 아반떼 차량을 덮쳤다.

사고는 퇴계원에서 구리방향으로 가던 A씨의 차량이 삼거리 왕숙천 방면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씨 차량 운전석 부분을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A씨의 차량은 사고 후 인근 화훼하우스 앞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아반떼 차량에 타고 있던 B씨(39·여)와 B씨의 딸(4)이 숨졌다. 그랜저 차량 운전자 A씨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과속으로 달리던 중 공사장 턱을 올라타면서 운전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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