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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괴롭혀서 화났다" 대낮 도심서 동기에게 흉기 휘두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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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대낮 도심에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대학동기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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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재필 기자] 충북 청주 도심에서 한 20대 남성이 대학 동기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대학 동기를 흉기를 수차례 찌른 A씨(25)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상가 건물 계단에서 대학 동기인 B씨(25)의 목을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인도를 따라 30m가량을 도망쳐 인근 왕복 2차선 도로를 건너 한 상가 앞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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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학 시절 동기인 B씨가 괴롭혔던 것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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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상가 건물 계단으로 유인한 후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학 시절 동기인 B씨가 괴롭혔던 것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A씨도 손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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