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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2017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막…11월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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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포스터/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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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21일~11월19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북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리며 ‘순수와 응용’이라는 주제 아래 5개 부문 25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개막행사 3개와, 전시행사 10개, 학술대회, 부대행사 8개, 연계행사 3개로 각각 나뉘어 열렸다.

개막 공연은 이날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1부 순수와 2부 응용으로 진행됐다.

개막 공연은 서예비엔날레 역사상 처음으로 서예를 대형무대에서 공연으로 시연했는데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시도해 본적이 없는 초유의 공연이다.

또 음악, 무용, 영상, 서예, 패션 등 총 80여명의 스텝이 힘을 합해 꾸미는 이번 개막 공연은 서예의 범위를 공연으로까지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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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막식(자료사진)/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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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공연 1부에서는 우리 한민족이 이루어온 서예에 담긴 혼을 조명하고 서예의 혼을 마침내 ‘한글’로 수렴했다. 또 서예가가 무대에 등장하여 음악과 무용, 조명, 영상으로 함께 서예를 시연함으로써 서예가 가진 역동적이면서도 숭고한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2부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서예를 접합하는 응용서예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예가 한복 뿐만 아니라 양복이나 양장 패션쇼와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2시간에 걸친 개막식을 끝으로 오후 4시30분 모든 전시장 관람이 시작됐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전북도가 주최하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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