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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바른정당 "민주당, 남탓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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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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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중성이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구두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우원식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항해 아직도 정부 여당이 바뀐 줄 모른다며 6개월 전 정권 교체가 됐다는 사실을 인식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의 방송장악 기도를 비판하면서 최근 사퇴한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두 명에 대한 보궐이사 추천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한 데 대한 비판이었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런 민주당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2기 구성에 대해서는 거꾸로 이야기 한다. 과거 여당 3명, 야당 6명이었던 야당몫을 그대로 자신들이 가져 가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이야말로 자신이 여당인지 야당인지 분간을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그런지 국민들은 요즘 정부 여당이 하는 일련의 행태를 보며 아직도 야당인지 여당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대 만하던 야당이 아니라 책임지는 여당이 된 걸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일이 예를 들 필요도 없이 여당일 때가 다르고 야당일 때가 다른 것은 현 정부 여당의 ‘전매특허’다"라며 "여당이 되고 나서, 어떤 경우에는 여당의 논리로 어떤 경우에는 야당의 논리로 종횡무진하는 것은,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현 정부 여당의 또 다른 ‘박쥐특허’인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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