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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건물 건설 등 활발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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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건물을 짓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VOA가 ‘구글어스’ 서비스를 통해 지난 2일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과 에어버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서쪽으로 약 30m 떨어진 지점에 약 30m 길이의 건물 두 동이 최소 1층 높이로 들어섰다.

두 건물 사이에는 또 다른 건물의 기초로 보이는 콘크리트 형태의 구조물이 6∼7개의 방을 이룬 형태로 있으며, 발사장에서 약 50m 떨어진 지점에도 작은 구조물이 건설돼 있다.

이들 공사현장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지점에는 위장막으로 가려진 미사일 발사대가 있다고 VOA는 설명했다.

앞서 VOA는 지난 5월 동창리 발사장에서 대규모 굴착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동창리 발사장에서 지난 2012년 사거리 1만㎞의 ‘은하 3호’를 발사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 4호’를 쏘아 올린 바 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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