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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시내 ‘자전거’ 사고로 4년간 1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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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1만 8105건 발생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55% 차지


최근 4년간 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로 총 114명이 사망했고 1만 8108명이 부상당했다. 연평균 4445명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은 총 1만 8105건으로 연평균 4526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3250건(사망 26명, 부상 3410명), 2014년 4065건(사망 37명, 부상 4295명), 2015년 4062건(사망 27명, 부상 4329명), 2016년 3503건(사망 24명, 부상 3718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3159명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더욱이 자전거 사고 사망자 114명 중 노인 사망자는 63명으로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19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구 1417건, 동대문구 1136건순이다.

윤영일 의원은 “각종 교육ㆍ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 라면서 “서울시가 안전문화 교육 뿐 아니라 자전거 전용차선 확대, 안전관련 노면표시 확대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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