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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국 9월 기존주택 판매 0.7↑…허리케인 충격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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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의 주택 경기


【워싱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의 지난 9월 주택 판매가 휴스턴 지역이 허리케인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년대비와 비교해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가 539만 채를 기록하며 지난 8월과 비교해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이 강타했던 휴스턴의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량 부족으로 거래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NAR은 미국 주택 판매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캘리포니아 산불의 여파로 건설 노동자들과 건축 자재들이 재건 작업에 투입돼 새로운 주택 건설이 늦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지난 8월 25% 하락세를 기록했던 휴스턴의 주택 판매는 지난달 4% 상승했다.

미 온라인부동산기업 레드핀의 수석 경제학자인 넬라 리처드슨은 "주택 시장은 재고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저렴한 주택의 재고 부족이 심각하다. 2년 동안 26만 달러 이하 주택은 가격이 인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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