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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공론위 '공사재개' 권고에 한수원, 이르면 내달 원전 공사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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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김지형 위원장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공론조사 결과는 건설재개 59.5%, 중단 40.5%로 각각 나와 사실상 공사를 재개할수 있게됐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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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에 따라 중단된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이르면 내달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건설 재개 결정을 통보받는 대로 공사현장 준비 등 필요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날 공론화위 권고안에 대해 "정부로부터 정식 공문이 접수되면 협력사에 공사 재개 상황을 알리고, 일시중단에 따라 연장된 공사 기간 관련 계약변경과 관련 절차에 따른 건설을 안전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론화위의 권고안은 오는 24일 예정된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정부가 공론화위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입장을 밝힌 만큼 건설 재개 결정이 확실시된다. 이날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한수원은 공사를 재개할 수 없다.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산업부가 국무회의 결정을 한수원에 통보하면 한수원이 이사회를 열어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후 원자력안전위가 안전점검을 하고 본공사 시작은 앞으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산업부로부터 건설 재개 통보를 받으면 공사를 재개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현장 점검과 준비 등 필요 절차를 거쳐 건설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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