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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카드뉴스] “여친에게 이런 거 시키면 안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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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이런 거 시키면 안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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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 돈은 받았구?”

“아니 씻고 나오면 달라고 할 건데

글고

니가 내 남친이면

이런 거 시키면 안 된다ㅡㅡ 근데 니가 더 난리고

내가 한다 해도

말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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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 걸린 여성 A씨는

남자친구의 종용으로 부산에서

십여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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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기구를 쓰지 않은데다 성매매에 쓴 채팅앱을

지워버려 실제 성관계를 한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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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가 일파만파 번질 지도 모르기 때문에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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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7년 전 이미 에이즈에 걸린 채

성매매를 하다 붙잡혔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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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인 지적장애 3급이란 점을 감안한 판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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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년 뒤 다시 붙잡힌 그녀,

그간 계속해서 성매매를 해 왔다면...

수백명? 수천명?

에이즈에 노출된 남성이 얼마 정도일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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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성관계로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0.1%가 안 된다지만

‘에이즈 셀프 진단’이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로 난리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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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에이즈 환자를 격리할 수 있는 법이 없고

24시간 따라다니며 통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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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한다고 해도 막을 수 없으며

잡힌 뒤에야 비로소 처벌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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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가 무서운 건 불치병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증상 없는 잠복기가 10년까지도 간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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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이기적 욕심과 허술한 보건정책 때문에

에이즈 무방비 도시에 놓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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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옮은 이들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을까 걱정됩니다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조성진 인턴 cho.seo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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