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검찰, '국정교과서 여론조작' 교육부·인쇄소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교육부 사무실과 서울 여의도 인쇄소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 수사관 10여 명을 파견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 실무추진단과 국회팀 등을 찾아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직원 17명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2015년 국정 교과서 의견수렴 당시 이른바 '차떼기 찬성의견서'를 대량 출력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여의도 인쇄소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인쇄를 맡겼던 성균관대 양 모 교수의 결제 영수증과 출력물 파일 등 관련 증거품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진상조사위원회 관계자를 참고인 조사하고, 교육부의 비밀 TF팀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컴퓨터 21대에 임의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국정교과서 의견수렴 마지막 날, 찬성의견서가 무더기로 제출된 경위와 청와대와 국정원, 당시 새누리당 등의 조직적 공모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YTN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