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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IS 수도 락까 장악한 '시리아민주군', 승리·자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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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이슬람국가(IS)의 옛 수도인 락까를 장악한 쿠르드·아랍연합군이 도시의 통제권을 중앙정부로 넘기지 않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민주군'(SDF)은 이날 시리아 락까를 IS로부터 탈환하는 군사작전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SDF 대변인 탈랄 셀로 준장은 "마무리 작전을 종료한 후 도시 통제권한을 락까 시민위원회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셀로 준장은 "락까의 미래는 민주적인, 탈중앙집권·연방제 시리아 틀에서 주민이 결정할 것"이라며 "주민이 스스로 행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미군을 등에 업은 SDF는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IS는 락까를 장악한 지 3년 9개월만에 자리를 내줘야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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