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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청주] 다시 뜨는 '청주 중앙동 상권'…80년대 영광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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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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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중앙동 상권은 성안길 상권에 인접해 80년대 호황을 누린 곳입니다. 그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는데 최근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중앙동 상권에 변화가 감지된 것은 1년여 전부터입니다.

텅텅 비어 있던 상가 건물에 커피숍, 식당 등이 하나, 둘 들어서더니 이제 1층은 빈 점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최봉준/식당 주인 :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잘돼서, 저 앞쪽은 가게들도 많이 모이고 그러니까 사람도 더 많이 돌아다니고.]

청주시는 침체된 중앙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을 테마로 소나무길 프리마켓을 열었고 청소년 광장을 축제장소로 만들어 꾸준히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청주시청에서 성안길 입구까지 분수를 놓고 물길을 내고 소나무 거리를 가꾸는 데 쓴 돈만 40억. 사업 시작 4년 만에 유동인구는 60% 늘고 상가 공실률은 42%나 감소하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반재홍/청주시 경제투자실장 : 다른 지자체에서 많이 견학도 오고 좋은 평가 받아 상도 받고 여기 주민들이 사례발표하러 초대받아 가기도 하고.]

옛 청주역사가 복원되고 시 재생센터가 가동되면 상권 활성화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구도심 활성화에 따른 임대료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마지막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CJB 홍우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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