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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휴일근무 갈등" 비노조원 레미콘 차량 9대 창문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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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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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경찰서는 휴일 근무를 두고 갈등을 겪던 레미콘 기사들의 차량 유리를 잇따라 파손한 혐의로 48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 차주들과 마찬가지로 레미콘 운전기사인 A 씨는 지난 18일 밤 거제시 연초면을 포함한 시내 3곳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 9대의 전면 유리를 망치로 파손해 45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조 소속인 A 씨는 사건 당일 비노조원인 피해 차주들과 휴일 근무를 두고 마찰을 빚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 등 노조원들은 비노조원이 휴일에 정해진 시간 이상으로 근무하는 데 대해 반발해 비노조원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신고가 이뤄진 어제(19일) 피해 차주들에게 스스로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공범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한 보강 수사를 하고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남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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