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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준표 한국당 대표 방미 일정 중 만나는 인사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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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무차관 만남 조율中

중앙일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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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방미 스케줄이 19일 공개됐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홍 대표는 오는 23일부터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기 위해 미 의회 관계자들과 만난다.

홍 대표는 4박 5일 일정 중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폴 라이언 하원의장,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등 의회 관계자들을 집중적으로 만난다. 로이터와 워싱턴포스트 등과도 인터뷰한다.

홍 대표는 토머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남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차관은 미 국무부의 장관과 부장관 다음 세 번째 고위직이다.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 세계의 어떤 야당 대표와도 만나지 않는다는 일종의 프로토콜(규칙과 약속)이 있다”면서 “대신 북핵 및 정치 문제를 담당하는 섀넌 정무차관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역대 보수진영의 제1야당 대표는 방미 일정을 수행하면서 미국의 부통령ㆍ장관급 등 고위층 인사를 만났다. 2002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딕 체니 부통령, 콜린 파월 국무장관,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 등과 면담했다. 2005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잭 크라우치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과 회동했다. 2015년 새누리당 대표로 방미한 김무성 의원은 존 케리 국무장관 대신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을 만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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