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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LOT 폴란드 항공, '인천-바르샤바' 취항 1주년… "중앙 유럽의 게이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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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폴란드 항공, '인천-바르샤바' 취항 1주년 기념 간담회 개최

LOT 폴란드 항공은 지난 1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인천-바르샤바 취항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작년 10월 인천-바르샤바 노선 운항을 시작한 LOT폴란드 항공은 현재 주 5회 직항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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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폴란드 항공이 1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인천-바르샤바 취항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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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폴란드의 아시아 무역 교류 국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폴란드는 유럽의 문화, 역사, 정치적으로 중심에 있어 향후 한국이 유럽 투자를 확대할 경우 폴란드가 중요한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마렉 마기에롭스키(Marek Magierowski) 폴란드 외교부 차관과 라파우 밀차르스키(Rafal Milczarski) LOT 폴란드 항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주요 매체를 초청해 진행됐다. 인사말을 맡은 마기에롭스키 차관은 "인천-바르샤바 직항은 양국 간 경제 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적교류 확대 등을 통해 앞으로 직항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LOT 폴란드 항공은 지난 1년 동안 인천-바르샤바 구간을 통해 약 6만7천명의 탑승객을 운송하였으며 월평균 탑승률은 83%에 달한다. 본 구간은 최첨단 항공기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운항하며 총 252석(비즈니스 클래스 1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21석, 이코노미 클래스 213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한식 기내식 제공 및 한국어 가능 승무원을 탑승시켜 한국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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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OT 폴란드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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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우 밀차르스키 LOT 폴란드 항공 대표는 "2019년까지 900만 승객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앙 및 동부 유럽으로 가는 게이트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것"이라며 "한국인 여행객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폴란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OT 폴란드 항공은 한국 청년 외교단을 바르샤바로 초청해 잠코비 광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플래시몹, 한글 캘리그라피, 한글 타투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LOT 폴란드 항공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본국으로 귀국하는 선수단 및 고객들을 위해 2018년 2월 26일 한시적으로 인천-바르샤바 노선을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트래블조선 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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