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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反美단체 '방탄청년단' "미국에 가서 트럼프 규탄…'탄핵 수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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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反美) 단체인 '방미 트럼프탄핵 청년 원정단(방탄청년단)'은 19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방탄청년단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뉴욕·워싱턴·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하며 미국 내 트럼프 탄핵 여론을 고조시키고 국제 사회와 반(反) 트럼프 평화연대를 실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가 한반도에서 수천명쯤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전쟁을 몰아붙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내에서 탄핵 위기에 휩싸여 있는 만큼 '탄핵 선진국'인 한국 청년들이 미국에 탄핵을 수출하겠다"고 했다.

방탄청년단은 “한반도 땅은 ‘노 트럼프 존(No Trump zone)’”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 위해 직접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인들과 함께 백악관 앞에서 반전평화를 외치고 트럼프 방한을 막기 위해 48시간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트럼프 탄핵 서명운동을 제안할 예정”이라면서 “강도 높은 대북제재로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는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도 1인시위와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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