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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정부, 기간산업-항만 연계한 발전전략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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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기간산업과 항만을 연계한 발전전략 마련에 나섰다.

19일 해수부에 따르면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조선 등 항만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과 항만을 연계·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 연구에 착수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항만을 통해 전체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등 주요 기간산업들은 원활한 원자재 수입 및 제품 수출을 위해 대부분 항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생산체계 구축에 따른 자동차 부품산업 수요 증가, 자동차·선박의 친환경, 자율주행 기술 발전, LNG·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주요 산업들의 물류 체계와 제조 공정에도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산업연구원, 한국항만기술단이 공동으로 내년 연말까지 진행한다. 주요 산업별 물류체계 및 물류비용, 주요 이용 항만 및 항만배후시설 이용 현황 등을 조사·분석하고, 산업별 전문가 자문과 네덜란드 등 주요 해외사례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항만기반산업의 물류환경 변화 전망 및 항만 기능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주요 항만의 기반시설 구축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변재영 해수부 항만정책과장은 "전문가, 업계,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기회·위험 요인 등을 면밀히 분석해 국내 주요산업과 항만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세부 전략 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신웅 기자 grandtrust@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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