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휠체어를 타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1] |
조 대표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한까지 내모는 좌파 독재정권의 잔인한 정치보복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강력한 저항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위협과 경제 파탄 해결은 뒷전이고 보수의 헌신과 대한민국의 역사까지 왜곡하고 악으로 매도해 국민을 세뇌하고 선동하며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는 현 정권의 반국가적 작태가 바로 적폐이며 그 스스로가 청산의 대상”이라고 규탄했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휠체어를 타고 회견장을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의료진의 긴급 검진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의료진을 향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몸이 자꾸 가렵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열흘째를 맞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의료진의 긴급 검진을 받고 있다. [뉴스1] |
한편 대한애국당은 18일 홈페이지에 ‘총동원령! 21일 오후 2시 마로니에,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집회’라는 공지글을 올리는 등 세력 결집에 나섰다.
공지글은 “박 대통령께서 직접 대한민국 법치의 몰락을 선언하시고 투쟁을 선언하셨다”며서 “대통령께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는다’고 하셨다”며 집회 참가를 호소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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