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사랑받는 국산 장미들의 향연

충북도농기술에서는 녹색의 스탠다드 장미 '그린펄'(왼쪽)과 품종 보호출원 예정인 1계통을 전시한다

충북도농기술에서는 녹색의 스탠다드 장미 '그린펄'(왼쪽)과 품종 보호출원 예정인 1계통을 전시한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진천 장미 재배농가에서 국내에서 육성된 장미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충북도농업기술원 등 5개도 농업기술원과 개인 육종가가 개발한 장미 중에서 시장 반응이 우수한 30여종을 소개하며 재배농가, 유통업체 및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육성된 장미를 평가한다.

충북도농기술에서는 녹색의 스탠다드 장미 '그린펄'과 품종 보호출원 예정인 1계통을 전시한다.

장미는 우리나라 전체 절화류 판매액의 31%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국산장미는 농촌진흥청과 각 도농업기술원이 함께 협력해 현재까지 약 200개 품종이 개발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산장미 품종의 보급률은 지난 2007년 4.4%에서 작년 29.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종원 도 농업기술원 화훼팀장은 "충북에서는 진천 지역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미의 주산지로 연간 절화용으로 8백만본 이상이 생산돼 내수 및 수출용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장미 재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각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더욱 우수한 장미 품종을 육성해서 국내ㆍ외 화훼시장에서 국산품종의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장미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지난 1999년부터 육종 연구를 시작해 그동안 23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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