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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최현만 미래에셋부회장 "네이버 자사주 맞교환은 전략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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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19일 "네이버가 자사주를 맞교환한 것은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에서 세계적인 투자은행(IB)이 규모와 함께 날개를 펼치고 있는데 미래에셋대우도 규모를 늘려 경쟁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병 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자본금은 각각 3조5000억원, 4조3000억원이었다"며 "회계기준에 따라 합병 후 자기자본은 6조6000억원으로 줄었고 나머지는 자기주식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파킹거래 혐의에 대해서는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향후 관계가 악화되거나 분쟁이 발생해 의사 결정이 지연되는 것을 막고자 콜옵션 조항을 넣은 것이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법무법인에 문의하고 계약서를 썼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상조 위원장은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그런(파킹거래) 의도를 가지고 자사주 맞교환을 했는지 이 자리에서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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