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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투여효과 1년 지속증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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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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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네이처셀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공동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국내 임상2b상(2상 후기) 투약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골관절염증상지수(WOMAC)를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네이처셀에 따르면 '조인트스템'은 투여 6개월이 된 시점보다 1년이 되는 시점에 1차 효과평가지수 WOMAC가 더욱 개선됐다. 임상2b상은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됐다.

조인트스템 투여 6개월 후의 경우 WOMAC는 투여전 대비 55.23% 감소했고, 통증평가지수(VAS)는 52.06% 줄었다.

그리고 6개월 뒤인 '조인트스템' 투여 후 1년이 된 시점에선 WOMAC가 투여전 대비 58.68%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조인트스템'의 효과가 적어도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약물관련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

특히 임상에 참여한 11명 중 10명의 환자에서 이러한 추적관찰 효과를 보여 반응률은 90.9%를 기록했다. 나머지 1명은 추적관찰에 동의하지 않아 제외됐다.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은 "임상과 추적관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국내 품목허가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지난 6월에 '조인트스템'의 임상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것을 조건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희귀병 치료제나 중증의 비가역질환 등에 한해 임상3상을 거치지 않아도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

'조인트스템'이 국내 허가를 받으면 파미셀의 '하티셀그램-AMI'와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안트로젠의 '큐피스템',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주'에 이은 국내 다섯번째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가 된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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