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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군·비밀경찰 요원에 실탄 지급…북한, 준전시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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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미 해군이 18일 동해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에 대비해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아래부터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CVN 76),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스테덤함(DDG 63). 2017.10.18 [미 해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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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 군과 비밀경찰 요원에 실탄 지급을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19일 아사히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동ㆍ서해에서 진행되는 한미 군사훈련에 대응하기 위해 전일까지 군과 비밀경찰 요원들에게 실탄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국경 등 전선에 배치된 병력을 제외하고 실탄을 무기고에 배치한다. 소식통은 실탄을 군에 직접 지급한 것에 대해 “준전시 체제에 가까운 대응”이라고 했다.

이번 한미 연합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한 한미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40여척이 참가한다.

이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미국의 제재 압력이든 군사적 선택이든 무엇에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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