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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한국당 과방위, 오늘 '방송법 개정'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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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주관…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토론

뉴스1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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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자유한국당 정책위 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영방송 정치에서 해방시키자'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과방위 소속 강효상 의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방송법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KBS, MBC 등 공영방송 장악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송법상 공영방송 지배 구조의 취약점을 손질해야 한다는 취지다.

발제자로는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나선다. 그는 영국 BBC와 독일 ZDF 등 사례를 중심으로 공영방송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황태순 시사평론가는 '문재인 정권의 종편 블랙리스트 사례'를 전할 계획이다.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은 '언론노조 권력과 공영방송'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 이경환 자유한국당 부대변인(변호사)는 '독일의 방송법 사례'를, 류종현 부산대 초빙교수(전 MBC 워싱턴 특파원)는 '노조 권력과 공영방송'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강효상 의원은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임명·해임 제청권을 지닌 KBS 이사회와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선임 과정이 여야 추천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어 정치적 외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영방송이 정치권력, 노조권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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