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2017 국감] 올1-8월 서울서 살인 등 5대범죄 7만2328건,검거율74.8%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재개되는 서울지방경찰청 국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국회 유재중 행정안전위원장이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속개 선언을 하고 있다. 2017.10.17 photo@yna.co.kr/2017-10-17 20:21:5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 들어 서울에서 살인 등 5대 범죄(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가 7만20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2017년 국정감사(이하 2017 국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선 7만2328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수치다. 5대 범죄 검거율은 74.8%로 전년 동기 대비 2.9%P 상승했다. 총 범죄 검거율은 79.6%로 1.3%P 상승했다.

지난 해 서울에선 모두 11만7947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전국 5대 범죄 발생 건수 53만6745건의 22%다. 전체 112신고는 438만4904건으로 전국 1956만7083건의 22.4%다. 서울지방경찰청이 관할하는 서울시 면적은 605.22㎢로 전국의 0.6%지만 인구는 990만 여명으로 전국의 19.1%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17 국감 업무보고에서 “주요 강력 사건 및 강ㆍ절도를 신속히 해결하고 미제사건은 끝까지 추적ㆍ검거, 사법정의를 실현하고 피해회복을 도모하겠다”며 “특히 여성ㆍ아동ㆍ노인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치안 역량을 집중, 맞춤형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체감 안전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 국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서울에서 있은 불법폭력 시위는 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줄었다. 전체 집회시위 건수는 2539건으로 8.5% 감소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시위는 주최 측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폴리스 라인과 방송장비 등을 활용해 안내ㆍ계도ㆍ소통 위주로 대응하겠다”며 “경찰부대 배치를 최소화하고 차벽과 살수차는 미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효 기자 leekhyo@ajunews.com

이광효 leekhyo@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