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공주 대표축제 19건 명칭외부에서 함부로 못 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市,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

10년 독점… 브랜드 가치 ↑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역 대표 축제 명칭을 특허청에 업무표장으로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ㆍ웅진판타지아ㆍ백제등불향연 등 10건과 지역 특화 행사인 공주알밤축제, 석장리 구석기 축제,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 등 9건이다.

업무표장은 비영리 목적의 업무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종의 상표다.

시는 지난해 10월 특허청에 업무표장 출원 신청을 했으며 1년여 간의 심사 끝에 최근 표장 등록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 간 공주시가 이들 축제의 명칭 사용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로써 시는 63년을 이어 온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지역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역사문화의 도시 뿐 아니라 관광축제의 도시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 명칭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광의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축제 명칭의 개인별 서비스표 출원으로 상표 사용에 대한 침해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주시에 등록된 축제 명칭이 유사ㆍ중복 사용되지 않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섭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