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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곽금주 교수, '국정원 자문설' 최초 유포 네티즌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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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국정원) 자문설'을 최초로 유포한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6일 곽 교수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누리꾼들을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곽 교수가 고소장에 적시한 네티즌들의 계정을 확인하는 대로 고소인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고소장에 적시된 ID는 총 6개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 종편 프로그램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심리학자 조언을 받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에 코알라 사진을 합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해당 심리학자가 곽 교수가 아니냐는 글이 나돌았다.

곽 교수의 동생인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있을 떄의 친분으로 이 전 대통령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지냈다며 일각에서 근거가 부족한 추정을 제기한 것이다.

곽 교수는 "자문위원이었거나 공식·비공식적으로 국정원에 자문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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