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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금융위, 금융규제 민간 위탁테스트 확대…금융·핀테크社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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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답변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업은행, 이체계좌 사기거래 전력 사전조회 서비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시행을 위한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를 확대해 7개 금융회사가 위탁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사업자가 해당 서비스를 적용 대상이 되는 금융규제로부터 자유롭게 일정기간 테스트하는 것을 말한다.

확대된 위탁테스트 민간협의체에는 핀테크지원센터,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자체 킨테크 관련 랩을 운영하는 금융회사 7곳이 참여한다. 참여업체는 KB Innovation HUB, 신한 FUTURE'S LAB, 위비핀테크 Lab,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Lab, 1Q Lab, NH핀테크 혁신센터, DREAMPLUS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 등이다.

이중 IBK기업은행은 핀테크업체 더치트와 함께 사기거래계좌 사전조회 서비스에 대한 위탁테스트 시행을 준비해 왔으며, 조만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고객이 기업은행을 통해 계좌이체를 할 때 더치트의 서비스와 연동해 수취계좌가 사기거래계좌에 이용된 이력이 있는지 사전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테스트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위탁테스트 시행을 통해 그간 현행 법령 문제로 기업은행과 더치트 각각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서비스가 개발·테스트된다"며 "서비스 개발을 통해 보이스피싱, 상품 직거래 사기, 대포통장 이용 등 금융사기 범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핀테크기업의 위탁테스트 참여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핀테크지원센터 주관으로 민간협의체를 통해 신청 기업이 위탁테스트에 적합한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한 뒤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 간 위탁테스트 조건 등에 대한 개별 협의를 통해 위탁테스트를 개시하게 된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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