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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부산국제영화제, 자막 안나와 상영 중단…14일 중단사고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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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막 문제로 상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7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된 영화 '링사이드 스토리'(타케 마사하루 감독)가 자막 문제로 상영이 중단됐다.

'링사이드 스토리'는 상영 도중 20분 가까이 자막이 나오지 않아 결국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잠시 상영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상영관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보상으로 예매권을 전했다.

부산영화제의 상영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에도 올해 칸영화제 경쟁 진출작 '러브리스' 역시 영사기 사고가 발생해 상영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부산영화제 측은 밤 11시 30분에 상영 취소 분을 재상영해 관객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부산영화제 측은 늦은 재상영 시간에 대해 "4K 상영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라고 밝혔다.

'링사이드 스토리'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에이타와 '큐티 하니' 등으로 유명한 사토 에리코가 출연한 영화다. 남자친구와 10년 째 동거 중인 카나코가 정리해고 후에 레슬링 단체에 취직하게 되고, 이를 통해 격투기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남자친구 히데오의 일생일대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 일대 총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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