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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김부겸 "광역의회 인사권 독립 방안 검토중"···시·도의장단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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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준욱 김부겸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행정안정부가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권 독립 문제와 관련 조직규모 등을 고려해 광역의회에 인사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양준욱 회장(서울시의회 의장) 등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소속 6개 시·도의회 의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시·도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전문 지원조직 신설에 관해서는 "지방의원 정책보좌 및 의정활동 지원에 대한 방안을 협의회와 함께 검토해보자"고 밝혔다.

이날 양준욱 회장은 헌법개정 작업중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방의회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행안부의 과감한 제도개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 회장은 지방의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시·도의회 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전문 지원조직 신설,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인사청문제도 도입, 시·도의회 운영 자율성 확대, 지방의회 의원후보자 후원회 결성 허용 등도 요구했다.

양 회장은 "그동안 '강 집행부 약 의회'의 지방자치구조를 깨고 진짜 균형적인 지방자치를 이뤄야 한다는 지방의회와 주민의 목소리에 정부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갈망하는 지방의회의 요구가 이번만큼은 반드시 국회의 문턱을 넘어 주민행복과 지방발전을 이루는 지방자치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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