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배우 앨리사 밀라노가 시작한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앨리사 밀라노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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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밀라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신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미투'라고 써달라"고 말했다.
[사진 앨리사 밀라노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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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매체에 따르면 밀라노가 '미투 캠페인'을 독려한 지 24시간 만에 약 50만건의 트윗이 뒤따랐다.
이 캠페인에 동참한 이들은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부터 일반인, 대학생까지 다양하다.
[사진 레이디 가가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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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니카 르윈스키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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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와 제작자로 활약해온 밀라노는 모피 반대운동과 코소보 난민 지원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사회 참여 활동에 적극적인 엔터테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웨인스타인의 성 추문을 처음 보도한 이후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들 사이에서 성폭행·성추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줄지어 나왔고 기네스 펠트로, 안젤리나 졸리 등 톱스타들도 이에 가세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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