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회는 수상작으로 뽑힌 신승철 시인의 '기적 수업'이, 박두진 선생의 장시(長詩) 전통을 확장적으로 계승하면서, 인간과 우주와 신성(神聖)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으로 매우 중요한 형이상학적 탐구의 결실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53년 인천시 강화에서 태어난 신 시인은 197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너무 조용하다' '더 없이 평화로운 한 때' '기적 수업' 등이 있다. 그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정신 건강 의학 전문의로, 현재 인천 블레스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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