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22nd BIFF] 고레에다 히로카즈 "'십년', 亞 영화인 함께하는 계기 되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부산, 장진리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십년 일본'의 책임 프로듀서로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일본의 유명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비롯해 책임 프로듀서 앤드류 최, 응 카 르엉과 감독 아딧야 아사랏 등이 참석했다.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으로 대만, 태국, 일본이 함께 제작 중인 미래 옴니버스 영화다. 일본의 책임 프로듀서로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세 번째 살인' 등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여를 확정해 눈길을 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십년 일본'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십년' 인터내서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한 홍콩의 프로젝트가 매우 훌륭했고, 영화를 통해 10년 뒤의 아시아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본에는 단편 영화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가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일본에서 촉망받는 젊은 감독들이 일본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이런 좋은 계기로 영화제에 함께 참여하고, 아시아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좀 더 젊었다면 직접 참여를 했을 텐데, 이번에는 애석하게도 서포트하는 입장으로 책임 프로듀서라는 거창한 직함을 달게 됐다. 젊은 감독들과 의논을 하고 영화를 만드는데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