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2013~2014년 서울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당시 건설 중이던 대한항공의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30여억원을 끌어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장련성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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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지난달 19일 처음 경찰에 출석해 처음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 '공사비용이 빼돌려진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 등을 묻는 말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가 있음에도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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