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의사 북측 전달방안 모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관계부처와 협의"

아시아투데이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개성공단 방문 신청을 하기 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허고운 기자 = 통일부는 16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신청과 관련해 “방북 의사를 북측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한 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매듭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의사를 북측에 전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현재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연결된 것은 없다”며 “그 부분(연락수단)에 대해서는 저희가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고, 북측이 남측 언론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간접적인 방식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군사회담 및 적십자회담 제의에도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은 만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문제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개성공단 기업인 40여명은 지난 12일 통일부에 공단 재가동 여부 확인과 시설물 점검을 위한 방북을 신청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기업인들이 (개성공단에)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게 가능한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