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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37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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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군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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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육군 37사단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으로 16일부터 11월10일까지 4주간 영동군 지역에서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13일 영동군 용두공원에서 박신원 37사단장을 비롯해 지역기관ㆍ단체장, 참전용사, 보훈단체 관계자, 군 장병,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식을 가졌다.

박신원 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구하고자 아낌없이 목숨을 바치신 선배전우님들의 유해를 반드시 찾아 후손의 품으로 고이 보내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3주간에 걸친 유해발굴은 37사단 영동대대, 장병 100여명이 투입돼 영동군 양강면 괴목리 일대에서 실시된다.

양강면 괴목리 일대는 6ㆍ25 전쟁 당시 美 1기병사단이 북한군 2사단과 전차 1개 연대 규모와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지난해까지 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충북 진천 봉화산, 충주 계명산, 수안보, 영동군 일대 등 에서 발굴을 진행하여 16구의 국군 유해와 300여 점의 유품을 찾은 바 있다.

부대 관계자는 "발굴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는 지역 보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고, 시군청 및 읍면동 홈페이지와 주민센터에 비치된 플래카드와 홍보물을 참고하셔서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년 유해발굴은 11월까지 진행된 후 영결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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