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안철수. 문 대통령의 김이수 체제 옹호에 “트럼프 따라하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5)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헌재의 수장으로서 존중돼야 마땅하다”고 두둔한 것을 두고, “마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따라하기 같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과 후분양제 간담회를 한 후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삼권분립인데 이번 김이수 대행 관련한 여러 가지 결정들은 삼권분립에 정면으로 반하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법부가 부결한 사람을 다시 권한대행으로 세우는 것은 행정부가 사법부와 입법부 위에 군림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 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법도 모르는 국회의원님들”이라고 야당을 비판한 것에 대해 “본인들이 편법을 자행한 것을 ‘법을 모른다’고 했는데, 바로 앞에 ‘편’자를 빼놓은 것 아니겠나”라며 “여당 대표가 나서서 (김이수 권한대행 체제 유지 결정을) 옹호하는 것을 어느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