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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與 회동서 '일체감 강조'…"새로운 나라 만들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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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협치 틀 만들어 달라…당 분열안돼 든든"

추미애 대표 당무 설명하며 화답…정의용 북핵 대응책 설명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고 있다. (청와대) 2017.6.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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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박상휘 기자,김수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3일 만찬 회동을 갖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당청간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이날 문 대통령은 당이 분열되지 않아 안정감이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으며,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최근 당무 사항을 설명하며 당청 일체감을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당을 상대로 여야 협치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기국회에서 개혁과제를 위한 입법 사항이 산적한 만큼 당을 상대로 입법 동력을 확보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및 시·도당위원장과의 만찬에서 "국회의 구조가 여소야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권당의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여야 협치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회동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 취임 이후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늦었지만 뜨겁게 환영한다"며 "지난 5개월 동안 당이 잘해왔고, 당의 단합된 모습에 국민께서 안심하고 계신 것 같아 든든하다. 당의 단합을 넘어 당청간 일체감, 유대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와 청와대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때론 부족함이 있더라도 보듬고 뒷받침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추 대표는 이에 "83만명이 당원 가입에 서명했고 얼마 있지 않으면 100만명 된다"며 당 혁신 상황을 설명했으며 지역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도 "대선에서 많이 기여하신 분들 중 국무위원으로 가고 청와대 비서관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공모를 하지 않고 직무대행 체제로 인선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시도당위원장의 인사말도 이어졌는데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이 "내년에 4.3사건이 70주년을 맞는데 대통령이 꼭 참석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5.18, 부마항쟁 중 역사적 행사에 당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임기까지 매년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안되면 격년으로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용 대구시당위원장은 보수기반인 대구도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은 개성공단 업체들의 힘든 상황을 정부가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은 대선 승리가 당 중심의 승리였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의 관심을 요청했으며 이영석 광주시당위원장은 5.18 진상규명, 김병관 청년위원장은 청년 정책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도 마무리 발언에서 "당이 단합되고 분열하지 않아서 든든하고 안정감이 있고, 이것이 높은 지지의 원천"이라며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북핵위기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 방안도 설명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정 실장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한 뒤 "북한의 도발과 국제사회가 제재를 하고 있음에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선(先) 핵보유 후(後) 협상 전략을 갖고 움직이고 있고 한반도 안보 위협을 넘어서서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이고 위협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가장 어려운 외교적 환경을 인수 받았지만 해결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 입장으로는 Δ한반도 비핵화 Δ한반도 평화정착 Δ남북문제의 주도적 해결 Δ압박과 대화의 병행 Δ북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제시했다.

정 실장은 "비핵 평화체제의 로드맵으로 베를린구상에 따른 대화기조를 유지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조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며 "코리아 패싱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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