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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청장, 野 '정권 눈치보냐' 공세에 "외부압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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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야당의원, 경찰개혁위 놓고 비판

"개혁위 출범…총장직 유지 위해서냐" 공세에

"필요하면 나갈 것…외부압력 없었다" 일축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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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경찰개혁위원회와 인권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을 놓고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원들의 공세에 “외부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다”며 “필요한 상황이 찾아오면 (총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이 지난 6월 16일 출범한 경찰 개혁위원회가 불과 넉 달 만에 발표한 세 건의 권고안을 모두 수용했다”며 “경찰개혁위의 결정을 무조건 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개혁위원회 1대 위원장인 박경서 위원장은 북한에 26번 다녀온 사람으로 국가보안법 폐지론자였으며 박재승 2대 위원장은 과거 민주당 총선 공천심사위원장 출신”이라며 “새 정부 들어 극단적인 인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장은 이에 “개혁위원장 선정은 개혁위를 합리적으로 이끌 인물에 대한 여러 의견과 추천을 거쳐 임명한 것”이라며 인사 의혹에 선을 그었다.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이 청장이 경찰개혁위를 급하게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일관성 있게 (업무를) 진행 중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외부 권력에 압박을 받았거나 총장직 유지를 위해 다른 사람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고(故) 백남기 농민 사건 전면 재조사 결정은 경찰의 조치가 옳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정권이 바뀌어 부득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청장직을 내놓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청장은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청장직을) 나가겠다”며 “제 판단과 회의와 논의를 거쳐 받아들인 부분일 뿐 외부 압력에 의해 수용한 부분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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