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文정부 첫 국감 앞둔 與…우원식, 김영란법 주의 등 내부 단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소속 의원들에 문자 "망신주기 질의도 자제"

뉴스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0.1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시작을 하루 앞둔 11일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식사 등 편의 수수 금지, 망신주기식 질의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이자 집권여당으로서의 첫 국감인 만큼 내부 단속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문자를 통해 "이번 국감은 과거 정부의 헌정 유린과 국기 문란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국감"이라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북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생제일국감' '안보우선국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김영란법 시행 후 두번째 맞는 국감으로서 올해에도 피감기관으로부터 법령에 저촉되는 식사 등 편의를 제공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국감부터 실시된 '증인 신청 실명제'와 관련해 "일반 증인을 신청만 해 놓고 질문을 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증인에게 답변 기회를 주지 않거나 망신주기식 질의가 되지 않도록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솔선수범해달라"며 매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망신주기식 질의'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abilitykl@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