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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靑 "철원사건 '특별수사 지시'는 文대통령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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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고 받은 후 '즉시 조치하는 게 좋겠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된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열병하고 있다.2017.9.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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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는 29일 강원도 철원 소재 한 부대에서 발생한 병사 사망사고인 이른바 '도비탄 사망' 의혹과 관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전날(28일) 특별수사를 지시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비탄 사망사고'에 대한 청와대 입장과 관련 "국방부에서 (해당 사고에 대해) 특별수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그게 청와대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군대 내 총기사고와 같은 부분에 대해 진상조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관련 보고를 받은 후 '송 장관이 즉시 (조치를) 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지시했다 한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와대도 국민들이 느끼는 것과 같다"며 "이 부분(도비탄으로 사망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청와대 보고에서) 국민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민간전문가까지 포함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보고됐고, 그래서 문 대통령이 '즉시 송 장관이 조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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